유명 순두부 전문점 북창동 순두부(BCD)와 종업원들 간 노동법 분쟁이 마무리 됐다.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진 양 측의 노동법 소송은 지난 2월, BCD 측이 종업원들과 300만 달러 배상에 합의하는 것으로 실마리를 풀었으며 오는 10일까지 종업원들에게 체크가 발송되는 것으로 최종 마무리된다. BCD 일부 직원은 지난 2013년 3월, 최저임금 및 오버타임 미지급, 휴식 및 식사 시간 미사용 등의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후 집단소송으로 확대됐다. 이번 소송을 담당한 피터 백 법률사무소는 "이제 집단소송에 관련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"며 "법원은 이번 건에 대해 (합의금을) 지불할 것을 허락했다. 지난 4월2일까지 청구양식 서류를 제출한 전.현직원 약 600명에게 체크가 발송될 것"이라고 밝혔다. 양측의 합의금은 300만 달러지만 변호사 비용 등을 제외하면 종업원들에게 실제 돌아가는 총 액수는 3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. 또, 배상액은 종업원 개인당 근무 일에 따라 달라진다. 박상우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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